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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악재) 삼천당제약 주가 급락 (S-PASS 의혹, 대규모 블록딜)

by think59095 2026. 4. 12.

2025년 4월,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단 며칠 만에 반토막 나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웃 30명짜리 블로거의 글 하나가 도화선이 되어 수십 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주가 변동을 넘어 한국 바이오 주식 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을 정면으로 드러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PASS 기술 의혹과 삼천당제약 주가 급락의 진짜 원인

삼천당제약의 이번 주가 폭락 사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급락의 도화선이 된 세 가지 복합적 원인을 구조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삼천당제약의 핵심 기술력인 S-PASS(주사제를 경구용 알약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에 대한 시장의 근본적인 의구심입니다. S-PASS는 삼천당제약의 주가를 수직 상승시킨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불과 2~3년 사이에 주가가 네 배 가까이 오른 배경에는, 이 기술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혁신적 가치를 지닌다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웃 30명에 불과한 소규모 블로거가 "삼천당제약은 근거 없는 작전주"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면서 시장의 심리가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그 블로거는 S-PASS 기술의 실체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미국 등 글로벌 공급 계약 규모를 실제보다 부풀렸다는 의혹과 함께 "실적을 과대평가한 작전주"라는 루머가 각종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유튜버 이동익은 이 사태에 대해 주가가 폭락한 당일 아침 7시에 이미 영상을 통해 "삼천당제약을 지금 촉수 신규 진입하면 말이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가 제시한 핵심 논거는 간단했습니다. 삼천당제약의 R&D 인력이 고작 35명에 불과하고, 박사급 인력은 단 1명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비교 대상인 알테오젠은 R&D 인력 127명에 박사급 20명, ABL 바이오는 R&D 인력 84명에 박사급 24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개발 투자 규모에서도 삼천당제약의 연구개발 비용은 156억 원으로, 알테오젠의 608억 원, ABL 바이오의 930억 원과 현저한 격차를 보입니다. 이처럼 인력의 1/4 수준으로 과제는 네 배라는 현실적 불균형은,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실질적 의구심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S-PASS 기술의 진위 여부가 이번 사태의 본질적 쟁점이며, 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주장이 아닌 숫자, 즉 실적으로 입증되는 기술력입니다.


전인석 대표의 지분 매도와 시장 신뢰 붕괴

삼천당제약 주가 폭락의 두 번째 핵심 원인은 전인석 대표의 대규모 지분 매각 계획 공시입니다. 전인석 대표는 약 2,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으며, 이 매각 예정 기한이 불과 20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가가 반토막 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동익은 영상에서 이 상황을 매우 명쾌하게 분석합니다. 매각 공시 당시 2,500억 원으로 평가되던 지분이 주가 폭락 이후 약 1,200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이는 전인석 대표가 납부해야 할 상속세·증여세 규모인 약 1,200~1,300억 원과 거의 일치하는 금액이라는 것입니다. 즉, 지금 시가로 매도하면 세금을 내고 나면 남는 것이 사실상 없는 구조가 되어버린 셈입니다.

이 대목에서 사용자 비평이 지적하는 핵심 포인트가 드러납니다. 시장은 대표의 대규모 지분 매각을 단순한 세금 납부 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너가 본인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팔겠다고 나서는 행위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이 주가가 고점이다"라는 시그널로 해석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세 달 만에 네 배 오르는 동안에는 침묵하다가, 막상 주가가 폭락하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애널리스트를 고발하고 블로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대응 방식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는커녕 오히려 "실체가 없으니 저렇게 대응하는 것"이라는 의심을 증폭시키는 역효과를 낳았습니다.

이동익이 제시한 해법은 단순하고도 명쾌합니다. 전인석 대표가 공개적으로 "주식 매도를 취소하겠다"고 선언하는 것만으로도 게임은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것이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 실적에 대한 본인의 확신을 가장 강력하게 증명하는 방법이며, 시장은 그 선언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소송과 고발로 블로거와 애널리스트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인 것입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공장 바닥에서 잠을 자며 실적으로 실체를 증명했던 것처럼, 프로는 숫자로 말해야 합니다.


S-PASS 특허 등록 결정과 향후 전망

2025년 4월 6일, 삼천당제약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S-PASS 기술은 실재하며, 의혹이 아닌 실적 수치로 증명하겠다"고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4월 8일, 삼천당제약은 S-PASS가 대만 지식재산권청(TI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이후 며칠간 이어지던 매도 폭탄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 특허 등록 결정은 단기적인 시장 안정화에는 기여했지만, 이것이 근본적인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냉정한 시각이 필요합니다. 특허 등록은 기술의 존재와 독창성을 인정받는 것이지, 그 기술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시장이 원하는 것은 특허 서류가 아니라 손익계산서상의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삼천당제약이 헤비 유저층을 보유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이는 분명히 사업적 실체의 일부입니다. 황반변성 주사 시장에서 기존 오리지널 약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는 전략은 유효하나, 현재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신평원)의 삭감 리스크로 인해 처방 전환이 쉽지 않은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한국 바이오 기업의 역사를 돌아보면, 니콜라처럼 기술 실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끝내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소멸한 사례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반복되어 왔습니다. 알테오젠이나 ABL 바이오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부족한 R&D 인프라를 보유한 삼천당제약이 S-PASS라는 단일 기술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을 증명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합니다. 결국 4월 6일 기자간담회와 4월 8일 TIPO 특허 등록 결정이라는 두 가지 이벤트는 출발점일 뿐이며, 삼천당제약이 시장의 신뢰를 진정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분기별 실적 공개를 통한 지속적인 수치 입증이 유일한 해법입니다.


이번 삼천당제약 사태는 S-PASS 기술의 실체성, 전인석 대표의 지분 매도, 그리고 실적 과대 계상 루머라는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했습니다. TIPO 특허 등록으로 단기 매도세는 진정됐지만, 진정한 신뢰 회복은 R&D 인력 확충과 분기별 실적 수치로만 증명될 수 있습니다. 한국 바이오 주식 시장의 반복된 역사가 이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영상 채널: 이동익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watch?v=AciPg3z6A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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